케이엘큐브, CSAP SaaS 인증 획득으로 본격적 시장 확장
공공·금융기관 대상 수어 아바타 서비스 공급 확대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AI 기반 수어 번역 및 3D 아바타 기술 전문 기업 ㈜케이엘큐브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CSAP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인증을 획득하고, 공공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CSAP SaaS 인증은 공공부문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기술적 요건 충족 여부를 검증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이번 인증을 통해 케이엘큐브는 자사의 AI 수어 플랫폼 'HandSign Verse'를 공공기관이 별도 보안 검토 없이 구독형 서비스(SaaS) 방식으로 손쉽게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인증에 앞서 케이엘큐브는 자체 기술력과 신뢰성 높은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금융 부문에서는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교보생명 등에 서비스를 공급했으며, 공공 부문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국어원, 국립장애인도서관, 서울특별시, 노원구, 강서구, 서울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부천도시공사, 춘천시립도서관 등 다양한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또한 케이엘큐브는 사내 공모를 통해 수어 아바타에 고유의 이름을 부여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남성 아바타는 '수호', 여성 아바타는 '수담'으로 명명되었으며, 고객 요청 시 기관의 특성과 환경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제작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서비스의 친밀감과 현장 적합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케이엘큐브는 이번 CSAP 인증을 기반으로 서비스 수요 기관의 도입 편의성과 확장성을 대폭 강화하고, SaaS 기반의 서비스 공급 체계를 본격적으로 정립해 공공시장 점유율을 높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엘큐브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보안과 운영 환경에 대한 신뢰를 서비스 도입의 핵심 기준으로 삼는 만큼, 이번 CSAP SaaS 인증은 케이엘큐브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들이 케이엘큐브의 서비스를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SaaS 플랫폼 고도화와 콘텐츠 다양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엘큐브는 국내 시장을 넘어, 수어 통역 인프라가 부족한 동남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신흥국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진출 전략도 본격 추진 중이다. 유엔 산하 국제기구 및 NGO 등과의 협력 가능성도 타진하며, 글로벌 디지털 접근성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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