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제1기 AI융합 최고경영자 과정' 개설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한국생산성본부(KPC)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력, 기업 CEO와 임원들을 위한 산업 밀착형 인공지능(AI) 융합 교육 프로그램인 '제1기 AI융합 최고경영자 과정(AICAP)'을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KPC는 기업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AI로 풀어내고 비즈니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견하는 데 집중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설계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총괄 디렉터는 신성철 전 KAIST 총장이 직접 맡는다. 신 전 총장의 리더십 아래 김대식·예종철·명현 교수 등 KAIST의 핵심 교수진이 대거 참여한다.

교육과정 내에서 AI 트렌드, AI 모델, 보안 등 'AI 공통' 주제부터 자율제조, 로봇, 자율주행, 의료, 금융, 법무 등 각 산업 분야에 특화된 '산업 AI' 융합 전략을 심도 있게 학습한다.

'AI 융합 코칭' 세션에서 AI역량 진단 툴을 통해 자사의 AX수준을 진단하고 전문컨설턴트의 코칭을 통해 자사 상황에 최적화된 AI 도입 전략을 설계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제1기 과정은 오는 9월 24일부터 12월 18일까지 약 3개월 간 매주 목요일 저녁 서울시 종로구 소재 KPC 강의장에서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기업 CEO 및 임원, 고위 간부 등이며,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한다.

박성중 KPC 회장은 "AICAP 과정은 기술의 본질 이해와 산업별 응용, 그리고 경영 의사결정을 연결하는 교육으로 이번 과정이 국내 최초"라며 "경영자들이 AI를 즉시 활용 가능한 전략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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