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2Q 영업익 776억, 전년比 58% ↑ …"천궁II 양산 본격화"

6일 서해지역에서 열린 유도탄 요격 실사격 훈련에서 작전요원들이 천궁-Ⅱ 지대공유도탄의 발사를 준비하기 위해 출동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4.11.6/뉴스1
6일 서해지역에서 열린 유도탄 요격 실사격 훈련에서 작전요원들이 천궁-Ⅱ 지대공유도탄의 발사를 준비하기 위해 출동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4.11.6/뉴스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LIG넥스원(07955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9% 증가한 776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3% 늘어난 94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주 잔고는 전 분기 대비 5814억 원이 늘어난 23조 4665억 원으로 집계됐다.

LIG넥스원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와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 'TMMR' 등 다방면에서 양산 사업이 본격화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변화하는 글로벌 방산환경 적응 및 미래 성장을 위해 LIG넥스원은 연구개발(R&D) 인프라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초 5만 7210㎡(약 1만 7000평) 규모의 대지에 최첨단 연구개발 및 시험설비를 갖춘 'LIG넥스원 2판교하우스'를 개소한 바 있다.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수출 노력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LIG넥스원은 △북아프리카부터 중동, 아시아를 연결하는 'K-대공망' 벨트 실현 △육해공을 아우르는 '유무인복합 설루션' 고도화 △'수출국 확장'을 3대 미래 혁신 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다년간 축적된 전자기전 역량을 바탕으로 한 전자전기 사업을 추진하고 무인수상정 등 미래 국방 R&D 역량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1096pag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