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LG화학 "LMR·LFP 중저가 설루션 준비 중"

"LG 엔솔, EV·ESS 용 LFP 모두 개발 중"
"'탈중국 밸류체인 희망' 고객과 제품 공급 논의 중"

LG화학 본사가 입주해있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2020.10.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박주평 기자 = LG화학(051910)은 7일 "현재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전고체 신공정 및 보급형 세그먼트를 타깃으로 리튬망간리치(LMR), 리튬인산철(LFP) 등 다양한 중저가 설루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날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회사 내 중저가 양극재 준비현황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LFP 개발상황과 관련해서는 "EV용과 ESS용 모두 개발 중"이라며 "고객사와 신규 프로젝트 논의를 통해 사업진입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EV용으로 기존 LFP 대비 주행거리 향상이 가능한 고밀도 LFP 및 독자적 케미스트리를 적용한 차별화 소재를 개발 중"이라며 지난해 완공한 파일럿 설비를 통해 고객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ESS용으로는 반복적 충방전 사이클에도 장기적으로 사용 가능한 장수명 특성 LFP를 개발 중"이라며 "탈중국 밸류체인을 희망하는 복수의 고객과 제품 공급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고 계획이 구체화되면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