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개항 이래 처음…인천공항, 9월부터 ‘4활주로 시대’
제2활주로 운영 재개, 허브공항 경쟁력 강화 기대
이학재 사장 “항공안전·정시성 모두 잡는다”
- 박지혜 기자
(인천공항=뉴스1) 박지혜 기자 = 인천국제공항이 다음 달 말부터 4개 활주로를 동시에 가동한다. 개항 이후 처음이며, 연간 항공기 처리용량도 20% 증가해 정시성과 안전성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5일 전면 재포장 공사를 마친 제2활주로에서 관계기관 합동 종합시험운영을 실시했다. 시험운영에는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권혁진 서울지방항공청장 등 약 70명이 참여했다.
이날 시험운영은 실제 항공기를 지상이동시켜 활주로·유도로의 포장 상태, 안내표지, 항공등화 작동 여부 등을 조종사 시선에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주·야간 총 6차례의 시험운영을 거쳐 9월 말 제2활주로 운영을 전면 재개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당시 2개 활주로로 시작해 2017년과 2021년 각각 제3, 제4활주로를 개통했으나, 기존 활주로 보강 공사로 인해 동시 운영은 불가능했다. 이번 제2활주로 개선 완료로 네 활주로가 모두 가동되면, 이 체제는 최소 2032년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활주로가 3개에서 4개로 늘어나면서 인천공항의 연간 항공기 처리용량은 50만회(시간당 90회)에서 60만회(시간당 107회)로 증가한다. 또한 제2활주로 공사와 함께 고속탈출유도로도 기존 6개소에서 12개소로 늘려 항공기 이착륙 효율성이 약 27%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제2활주로 재포장 완료로 인천공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4개 활주로가 동시에 운영돼 운항 안전성과 허브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종합시험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성공적인 운영 개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pjh25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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