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지키는 '세상에서 가장 큰 라이프가드'…키가 31미터?
이노션, 신세계프라퍼티와 해운대 해수욕장서 3D 안전 공익 캠페인
실제 해운대 구조대원 모델로 기용해 안전·신뢰감 강조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노션은 신세계프라퍼티와 국내 유일의 비수도권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인 부산 해운대 초대형 전광판 '그랜드 조선 미디어'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큰 라이프가드'를 선보이며 여름철 피서객 안전을 책임질 공익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노션은 '그랜드 조선 미디어'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와 함께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메시지 노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세상에서 가장 큰 라이프가드(The Biggest Lifeguard)' 캠페인 영상을 송출했다.
그랜드 조선 미디어는 해운대 해수욕장 앞 그랜드 조선 부산 외벽에 설치된 가로 25m, 세로 31m의 곡면 디지털 사이니지로,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총괄, 이노션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압도적인 크기의 해양 구조대원이 등장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안전 메시지를 전달한다.
해당 영상은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실시간 기상 정보, 파고 등의 데이터와 연동된 구조대원의 상황별 안전 지침을 3D 아나몰픽 기술을 활용해 입체적이면서도 현장감 있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파고가 높은 날에는 부분통제 혹은 전면통제 등의 상황에 따라 구조대원이 통제 사인을 보내는 모습이 송출된다. 야간에는 CCTV를 주시하는 구조대원의 모습과 해양 안전을 위한 비상상황실 화면이 송출되면서 24시간 안전을 강조한다.
이노션 관계자는 "옥외광고물을 활용해 안전 메시지를 전달한다면 시각적 몰입도와 경각심 전달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며 "해운대에서 근무하시는 실제 민간수상구조대원을 모델로 기용해 더욱 신뢰감을 주려고도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구조대원들의 육성 안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해수욕장과 인접한 초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직관적인 안전 메시지를 전달해 보다 효과적인 사고 예방과 경각심을 제고한다.
또한 눈앞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3D 영상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운 도시 경험을 제공하며 부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노션과 신세계프라퍼티는 2019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수상한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를 시작으로 미디어와 콘텐츠 협업을 통해 공익 메시지를 담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해운대에서 첫선을 보인 이번 '세상에서 가장 큰 라이프가드' 캠페인을 필두로 앞으로도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을 주는 공익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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