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프렌즈, 올해 상반기 첫 반기 흑자…"성장·수익성 모두 입증"

펫프렌즈 로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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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반려동물 전문 커머스 플랫폼 펫프렌즈(대표 윤현신)가 창사 이래 올해 상반기 첫 반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일 펫프렌즈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상반기 거래액은 734억5000만 원, 매출은 626억5000만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9.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0.5%, 당기순이익률은 0.7%를 기록하며, 각각 3.6%p, 6.8%p 개선된 수익성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5월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처음 돌파하고 2025년 2분기에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한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 흐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고 펫프렌즈 관계자가 전했다.

특히 커머스 업계 전반이 경기 침체로 위축된 가운데, 펫프렌즈는 꾸준한 거래액·매출 증가뿐 아니라 수익성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설립된 펫프렌즈는 2021년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GS리테일의 인수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고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인수 3년 만인 2024년 연매출은 약 1,171억 원으로 2021년 약 610억 원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2024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15억 원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1.6%p 상승했다.

윤현신 펫프렌즈 대표는 "2024년 5월 월간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데 이어 2025년 상반기에 반기 흑자를 기록,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높은 고객 충성도와 사업 영역 확대 등을 통해 펫커머스 1위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세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슈퍼앱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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