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로 K-문화 알린다…하트티라미수, 대만서 글로벌 입지 다져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내 디저트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던 '하트티라미수'가 대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글로벌 K-디저트 브랜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8월 1일 타이베이 신이(信義) 지역의 신광 미츠코시 백화점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개시한 하트티라미수는 현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깨먹는 티라미수'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차별화된 맛으로 국내에서만 1년 만에 50만 개 판매고를 올린 하트티라미수는 대만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하트티라미수의 대만 진출은 지난 1일 신광 미츠코시 백화점 팝업 오픈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현지 매체를 비롯한 방문객들은 하트티라미수의 신선한 비주얼과 여섯 가지 맛에 높은 호기심을 보였다. 하트티라미수는 오는 15일 신주 빅시티 쇼핑몰(Big City Shopping Mall) 입점을 통해 대만 내 영향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타이베이 주요 거점을 포함한 대만 전역의 핵심 상권에 순차적으로 매장을 열며 현지 디저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번 대만 팝업스토어에서는 오리지널 맛을 비롯해 대만인의 입맛에 맞춘 피스타치오, 딸기 우유 맛 등 5가지 버전 다채로운 라인업은 대만 소비자들의 취향을 폭넓게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하트티라미수의 국내 성공 비결은 단순히 맛있는 디저트를 넘어선 '오감 만족' 경험에 있었다. 겉을 감싼 초콜릿 코팅을 직접 깨뜨려 먹는 퍼포먼스는 시각과 청각, 미각을 동시에 자극하며 젊은 층 사이에서 새로운 '먹방' 트렌드이자 SNS 필수 인증템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하트티라미수는 K-POP 아이돌 '아이브'와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K-컬처 전반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대만에서, 하트티라미수가 한류 스타의 후광 효과를 등에 업고 K-푸드 열풍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트티라미수 관계자는 "대만 신광 미츠코시 팝업 오픈 첫날부터 예상치를 뛰어넘는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미식의 도시 대만에서 하트티라미수만의 특별한 맛과 '깨먹는' 재미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잊지 못할 디저트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 이번 대만 진출을 발판 삼아 K-디저트의 우수성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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