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美 조선업 부흥 '마스가'…새로운 기회·성장 계기"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미 관세 타결 입장문
정부 "마스가 프로젝트, 협상 타결 게임 체인저"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31일 "미국 내 조선소 건설, 인력양성, 공급망 재구축 등을 포괄하는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미국 조선업 부흥을 돕는 한편 우리 업계에도 새로운 기회와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조선업계가 이번 관세협상 타결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선업계는 한-미 조선협력의 성공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당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을 전했다.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마스가 프로젝트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합의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15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조선협력 패키지, 즉 마스가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한국과 미국이 합의한 조선업 협력 펀드는 미국이라는 큰 시장에 진출을 도울 성장 동력인 동시에 '게임 체인저'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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