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수주…3536억 원 규모

올해 VLCC 10척 수주 '1위' 수성

초대형 원유운반선 자료사진(한화오션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한화오션(042660)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3536억 원으로 2028년 1월까지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해당 선박은 한화오션이 개발한 각종 연료 저감 장치와 최적화한 선형을 적용해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했다.

한화오션은 이같은 기술력을 토대로 VLCC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운항 중인 1015척 VLCC 가운데 198척(19.5%)을 한화오션이 건조했다. 이는 단일 조선소 기준 1위다. 올해에도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10척의 VLCC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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