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B737-8 6호기 구매 도입…기단 현대화 프로젝트 속도
3개월간 매월 1대씩 구매 도입…보유기 4대 중 1대 직접 소유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보잉으로부터 B737-8 6호기를 구매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2018년 11월 보잉과 체결한 B737-8 50대 구매 도입 계약에 따라 이번 6호기가 인도됐다.
이로써 제주항공의 항공기 보유 대수는 총 44대(여객기 42대·화물기 2대)로 늘어났다. 전체 44대 중 제주항공이 소유한 항공기는 B737-800NG 5대와 B737-8 6대 등 11대로 전체 보유 기재의 25%에 달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3개월간 매월 1대씩 총 3대의 B737-8을 연속으로 들여오며 기단 현대화에 속도를 냈다. 올해 말까지 동일 기종 2대를 추가로 구매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계약이 만료된 리스 항공기를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구매 도입하는 형태로 기단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운용 비용을 14% 가량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노선을 증편하고 신규 노선을 취항하는 데도 신규 기재들이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여행 수요가 몰리는 7~8월 성수기 기간 후쿠오카·웨이하이·세부·울란바토르 등 12개 노선에서 주 74회를 증편 운항한다.
또한 △오는 24일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주 7회 △오는 25일 부산~상하이 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요일) △10월 1일 인천~구이린 노선에 주 4회 (수·목·토·일요일)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항공기 구매 도입을 이어 나가며 기단 현대화와 함께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차세대 항공기 운용과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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