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로 빠니보틀·힙으뜸 정주행…TV 플러스 채널 론칭

방송인 송은이·김숙의 '비보티비' 채널도 추가

삼성 TV플러스 홈 화면(삼성전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인기 유튜브 예능 '빠니보틀', '힙으뜸', '비보티비(VIVO TV)'가 삼성 TV 플러스에 합류한다.

17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업계 최초로 인기 유튜브 예능 '빠니보틀', '힙으뜸', '비보티비(VIVO TV)' 세 곳을 자체 채널로 론칭해 삼성 TV 플러스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했다.

삼성 TV 플러스는 타이젠 OS 기반 스마트 TV뿐 아니라 모니터와 기타 모바일 기기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FAST 플랫폼이다.

이번에 론칭하는 채널은 여행과 운동, 토크쇼 등 3개의 유튜브 인기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구독자 수 248만 명의 국내 1등 여행 크리에이터인 '빠니보틀' 채널에서는 여행 콘텐츠를 국가별로 모아서 제공한다. 시청자들은 편성표를 따라 다양한 나라의 에피소드를 '국가별 정주행'으로 연이어 감상할 수 있다.

운동 분야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에도 출연한 구독자 수 179만 명의 국내 1위 여성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의 '힙으뜸' 채널이 준비됐다. 시청자들은 헬스 트레이닝과 다이어트, 러닝, 필라테스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따라 할 수 있다.

토크쇼 분야에서는 방송인 송은이·김숙의 '비보티비' 채널이 포함됐다. 이 채널에서는 두 MC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비밀보장'의 하이라이트와 비하인드 영상이 제공되며, 다양한 초대 손님과 함께하는 일상을 담은 콘텐츠도 감상할 수 있다.

삼성 TV 플러스는 시청자들의 시청 습관과 라이프스타일 패턴에 맞춘 영상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각 시간대에 맞는 맞춤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은 편성표를 따라 다양한 에피소드를 정주행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 앱의 '자동화' 기능을 활용하면 요일과 시간, 채널을 지정해 삼성 TV 플러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평일 아침에 자동으로 운동 콘텐츠를 재생하거나, 주말 낮에 자동으로 음악 채널을 켤 수 있다. 시간 맞춰 TV를 끄는 루틴까지 추가하면 리모컨에 손대지 않고도 TV 시청을 완료할 수 있다.

한편 삼성 TV 플러스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3300개 채널과 6만 6000여 편의 VOD를 무료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와 스포츠 채널 및 라이브 콘서트 생중계 등 시청자 선택의 폭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