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 테크 콘퍼런스…AI 인재 확보 위해 경영진 총출동
김병훈 CTO 등 경영진 참석…AI 석학 얀 르쿤 교수 강연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전자(066570)가 북미 지역의 인공지능(AI) 우수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테크 콘퍼런스를 열었다. 여기에는 김병훈 CTO(최고기술책임자·부사장), 김원범 CHO(최고인사책임자·부사장)를 비롯한 경영진이 총출동, 인재 영입에 '진심'임을 보여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LG전자 북미법인 사옥에서 해외 우수 인재 채용 프로그램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열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11~15일에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5'에서 AI 인재채용 행사를 여는 등 우수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테크 콘퍼런스는 LG전자가 해외 AI 분야 우수 인재들을 초청해 회사의 연구개발(R&D)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테크 기업들이 밀집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부 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김병훈 CTO와 김원범 CHO, 김영준 인공지능연구소장, 백승민 로봇선행연구소장, 박인성 소프트웨어 센터장 등 CTO 산하의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AI, 로봇 공학,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의 전문가 60여 명도 참석해 미래 기술산업을 논의했다. AI와 딥 러닝의 선구자 얀 르쿤 뉴욕대 교수와 로봇 공학 전문가 루이스 센티스 교수 텍사스오스틴대 교수는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주 열린 LG 북미 테크 콘퍼런스는 인재, 협업, 목적 지향적 혁신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자리였다"며 "LG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글로벌 혁신가들과의 연결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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