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HMM·한국선급과 친환경 연료전지 탑재 컨테이너선 개발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HD현대(267250)는 26일 HMM(011200), KR(한국선급)과 선박 및 항만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반 해운 무탄소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고효율 SOFC를 탑재한 탄소 저감 컨테이너선, 암모니아 SOFC, 탄소포집 시스템 개발 등 해운 분야 탄소중립 설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SOFC는 고체 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다. 전기 효율이 높아 기존 화석연료 발전 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과 HD현대중공업(329180)은 HD하이드로젠의 SOFC를 기반으로 탄소 저감형 컨테이너선을 개발한다. 한국선급은 검증 및 인증을 진행한다. HMM은 개발 과정에 필요한 선박 환경을 제공하고, 실제 조건에서 SOFC 시스템을 검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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