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콜롬비아에 태양광·ESS ODA 기자재 출하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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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경주 방사선보건원에서 콜롬비아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자재 출하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콜롬비아 북부 폰도레스 지역에 1㎿급 태양광 발전소와 6.2㎿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하는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로, 한수원은 2022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는 주관기업 에디슨전기와 EPC 수행기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산 기자재 제작과 출하를 축하하고, 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을 다짐했다.

발전소가 세워질 폰도레스는 콜롬비아 내전 종식 이후 전(前) 국가혁명군의 재정착을 위한 재통합 지역(ETCR) 중 하나다. 준공 후에는 새로 조성되는 약 200 가구 규모 주택단지와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공장에 전력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수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도국의 전력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