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초음파 검진으로 녹내장·백내장·종양 조기 발견 중요"
인천수의사회, 부천수의사회와 심화세미나 협약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의 질 유지를 위해 안과 질환도 초음파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엄기동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는 지난 12일 인천시수의사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9차 수의영상의학 심화세미나'에서 동물병원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안과 초음파 강의를 진행했다.
수의계에 따르면 강아지,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 녹내장, 백내장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종양이 발생할 수도 있어서 조기 검진이 필요하다.
엄기동 교수는 정상 안구의 해부 구조부터 반려동물에서 생길 수 있는 안과 질환을 초음파로 검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엄 교수는 초음파로 원발성 종양, 전이성 종양 등 검진 사례를 공개하면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눈 건강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인천시수의사회(회장 박정현)는 부천시수의사회(회장 최기현)와 업무협약을 맺고 심화세미나 참가 등 학술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정현 인천시수의사회장은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가 점점 중요해지면서 심화세미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각종 증례와 최신 수술 트렌드를 계속 업데이트해 임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