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큐브·윈스테크넷, 공공 AI 수어 서비스 위한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 포용 사회 실현 위한 협력… 정보 접근성 제고

사진=케이엘큐브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AI 기반 수어 번역 솔루션 '핸드사인톡톡'을 개발한 케이엘큐브가 클라우드 보안 및 네트워크 인프라 전문 기업 윈스테크넷과 손을 잡았다.

케이엘큐브와 윈스테크넷은 지난 9일 공공 AI 수어 서비스 공동 확산과 디지털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정보 접근성 강화와 디지털 포용 실현을 목표로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하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디지털 서비스의 공공성과 접근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민간 주도의 혁신적 접근 방식으로 주목된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공기관, 지자체, 교육기관, 의료기관, 금융기관 등 수요처 공동 발굴 △디지털 포용 및 정보 접근성 관련 공동 사업 기획 및 제안 △AI 수어 아바타 기반 서비스 기획·개발 및 적용 사례 확대 △사업 진행 현황 공유 및 전략 수립을 위한 정기 협의 △기타 양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제반 협력 사항 등과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기술 및 기획 부문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취득한 정보 및 자료는 상호 보호되며 이는 협약 종료 이후 3년까지 유지된다.

케이엘큐브 김종화 대표는 "AI 수어 서비스는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모두를 위한 디지털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 요소"라며 "윈스테크넷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성과 기술 신뢰성을 모두 갖춘 수어 접근성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 웹사이트, 디지털 민원 창구, 교육 플랫폼 등 실제 사용자 접점에 AI 수어 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정보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