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제주~방콕·마카오 운항 재개…제주發 국제선 6개로 확대

방콕·마카오 주2회 운항…"제주도민 편의 제고"

제주항공 항공기<자료사진>(제주항공 제공).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제주항공(089590)이 제주~방콕·마카오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이에 따라 제주발(發) 국제선은 6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됐다.

11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제주~방콕 노선은 오는 13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5분에 출발해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현지 시각으로 오후 10시에 도착한다. 복귀 편은 현지 시각으로 11시 20분 출발해 제주공항에 다음 날 오전 6시 3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마카오 노선은 오는 15일부터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제주공항에서 오후 10시 40분 출발해 마카오국제공항에 현지 시각으로 다음 날 오전 1시에 도착한다. 복귀 편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2시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전 6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방콕·마카오 노선이 운항을 재개하는 것은 각각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 만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달 20일부터 제주~시안 노선 운항을 주 2회(화·토요일) 일정으로 재개했다.

제주항공은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국제선 노선을 운영 중이다. 현재 △베이징 서우두 △ 베이징 다싱 △홍콩 △시안 등 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여기에 △방콕 △마카오 노선을 포함하면 앞으로 제주발 국제선은 총 6개로 늘어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도민의 해외여행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외국인들의 제주 방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주 기점 국제선 운항을 지속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방콕·마카오 노선 운항 일정<자료사진>(제주항공 제공). 2025.06.11.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