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베러, 정부 주도 '2025년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선정

"AI 커머스 최적화로 고객사 성장 견인"

이미지=㈜에이베러(ABETTER)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커머스 최적화 솔루션 기업 에이베러(ABETTER)가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기업부 등 13개 정부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혁신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중소·중견기업 500여 곳을 선정해 국가 주도의 맞춤형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선정 기업은 2026년 말까지 정책금융기관의 금리 우대, 한도 확대, 심사 완화 등 금융 혜택과 컨설팅, 투자 유치(IR) 등 다양한 비금융 지원을 받게 된다.

에이베러는 쿠팡·아마존 특화 AI 세일즈 전략 최적화 플랫폼 '디스터'를 비롯해 쇼핑 리워드 플랫폼 '참새마트', 구매 체험단 리뷰 플랫폼 '솔리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며 AI 기반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고객사의 비즈니스 환경과 니즈를 분석해 데이터 기반 AI 전략 대시보드, 개인 맞춤형 추천, A/B 테스트 예측 AI 모델 등 첨단 이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베러의 기술력은 매출 성장세로 입증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57%에 달하며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성장 기준인 연 2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2022년 5월 창립 이후 첫해 6개월 만에 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3년에는 272억 원, 2024년에는 477억 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투자 유치 성과로도 이어졌다.

에이베러는 지금까지 캡스톤파트너스(10억 원)와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10억 원)로부터 프리A 라운드 총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는 AI 및 데이터 기반 커머스 기술력, 안정적인 수익 모델,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를 보여준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에도 선정돼 3년간 총 12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에이베러 관계자는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은 에이베러의 독보적인 AI 커머스 최적화 기술력과 시장 신뢰를 바탕으로 한 매출 성장세가 국가적으로도 주목받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의사결정을 통해 모든 고객사가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잠재력을 온전히 실현하고, 최상의 판매 성과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커머스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 아마존뿐 아니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