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남부발전과 북미 가스터빈 잡는다…영업 활동 돌입

'7F Users Group' 콘퍼런스 참가

남부발전-두산 7F 콘퍼런스 전경(두산에너빌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한국남부발전과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열린 7F 유저 그룹 콘퍼런스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7F 시리즈(150MW급) 가스터빈을 운영하는 글로벌 발전사들이 모여 정비 사례와 운영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터빈 사용자 모임이다. 7F는 현재 전 세계에 940기 이상 공급됐다. 이 중 약 660기가 미국에서 가동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남부발전은 Non-OEM 성능개선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Non-OEM이란 원제작사가 아닌 제3자가 진행하는 유지보수 서비스를 의미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국 현지 자회사 DTS를 통한 북미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영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월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코리아'를 결성해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와 남부발전은 국내 7F 가스터빈 재생정비 계약도 체결했다. 재생정비 계약은 가스터빈의 성능과 수명을 유지 혹은 향상하기 위해 주요 부품을 점검·수리 또는 교체하는 종합 설루션이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