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2만명 직원에 자사주 2900억원 준다…1인당 30주
보통주 5만6775주 직원 12만3086명에게 지급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초 이뤄진 노사 합의에 따라 자사주 약 2900억 원어치를 직원들에게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5만6775주를 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규모는 1주당 5만4700원, 총 2875억 원 규모다. 주식을 받는 직원은 12만3086명이다.
앞서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산 노)은 지난 2월 임금·단체협약에 합의하면서 모든 직원에게 자사주를 30주씩 나눠주기로 했다. 이에 더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직원에게 약 156만 주를 추가로 지급하면서 총지급 규모가 늘었다.
직원들은 오는 26일 주식을 지급받는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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