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삼성전자 "올해 실적, 불확실성 해소된다면 상저하고 예상"

"테크 선도기업 위상 지킬 것…상황별 리스크 관리"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박기호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2분기 이후 실적 전망에 대해 "현재의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하반기로 가면서 개선세가 확대되는 상저하고의 모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CFO인 박순철 부사장은 30일 오전 진행된 2025년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글로벌 무역 분쟁으로 전 세계 성장률 둔화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며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테크기업의 실적 악화 우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올해 2분기와 하반기 시황은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상황이 예상되는데 이런 때일수록 혁신 기술에 기반한 최고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위기를 극복하고 테크 선도기업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사장은 "DS 부문은 AI 서버향 수요와 온디바이스 트렌드 확산으로 모바일과 PC 시장의 메모리 수요 개선이 전망된다"며 "HBM 등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파운드리 고객 수주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사장은 또 "DX 부문에선 하반기에 새롭게 출시할 폴더블 등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AI 기능을 제품에 최적화해 더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당사는 설립 이래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면서 성장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어려움도 재도약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상황별로 꼼꼼하게 대응책을 마련해 리스크를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 부사장은 "사업부 간 경계를 넘어 더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서로의 역량을 결합한 새 성장 기회 기반으로 미래 기술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odd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