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 고려아연 측 제안 정관 변경 모두 찬성 "주주친화 정책"

"이사회 독립성·투명성 강화"…이사 후보 7인 '반대'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가 열린 23일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주주들이 주주총회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 서 있다. (공동취재) 2025.1.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고려아연(010130) 현 경영진이 제안한 정관 변경의 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ISS는 오는 28일 열리는 고려아연의 주주총회 안건인 △이사 수 상한 설정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분리 선출이 가능한 감사위원 수 상향 △배당기준일 변경 △분기 배당 도입 등과 관련한 정관 변경에 대해 찬성했다.

ISS는 1985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의결권 분석 기관이다. 세계 주요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ISS는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안건에 대해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을 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주주 친화 정책인 분기 배당 도입에 대해서도 찬성했다.

이사 후보에 대해선 평가가 엇갈렸다. 고려아연 측이 제안한 이사 후보 7명(박기덕, 최내현, 권순범, 김보영, 제임스 앤드류 머피, 정다미, 최재식)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 MBK·영풍이 제안한 총 17명의 이사 후보 중 4명만 제한적으로 찬성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다양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가기간산업 고려아연 경쟁력 훼손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