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非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27% 성장…국내 3사 점유율 6%p↓
배터리 총사용량 28.0GWh…3사 37.9% 점유
3위↔5위 삼성SDI·SK온 자리바꿈… "신흥시장 수요 잡아야 산다"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올해 1월 중국을 제외한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6.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6%포인트(p) 하락했다.
7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순수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28.0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5% 늘었다.
하지만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대비 6%p 하락한 37.9%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5.7GWh(점유율 20.5%)로 전년동기 대비 14.8% 늘어 2위를 유지했다. SK온은 2.9GWh(10.4%)로 35.1% 증가해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2.0GWh(7.0%)로 23.5%가 줄어 3위에서 5위로 내려왔다. 유럽 및 북미 시장 내 주요 완성차 고객의 배터리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CATL이 점유율 28.5%(8.0GWh)로 1위를 차지했다. 4위는 일본 파나소닉(8.8%), 6위는 중국 BYD(비야디)가 이름을 올렸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24년에 이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지역별로 양상이 다르다"며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전기차 도입 속도가 둔화하거나 정체기에 접어든 지역이 나타나지만, 일부 신흥 시장에서는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생산량 확대를 넘어 지역별 맞춤형 전략과 차세대 기술 혁신이 필수"라며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과 완성차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이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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