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계열사 배당금 늘린다…주주환원 강화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KG그룹이 계열사 배당을 늘리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
2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스틸(016380)은 2024년 결산 배당금을 전년 대비 50원 늘린 250원으로 결정했다.
KG스틸은 장기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3% 이상과 주주환원율 3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ROE는 기업이 투입한 자본 대비 얼마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주주환원율이란 기업이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쓴 돈을 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이다.
KG케미칼(001390)도 주당 배당금을 10원 늘린 130원으로 확정했다. 자사주 매입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G이니시스(035600) 역시 3개년 동안 주주환원율 30%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80원 늘린 500원을 지급한다.
KG그룹 관계자는 "배당 확대 등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늘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주주 및 기업가치 증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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