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트럼프 정부 통상외교 첫발…경제사절단 이끌고 워싱턴행

최 상의 회장 등 주요 기업인 19~20일 美 통상 아웃리치 나서
트럼프 행정부 고위직 면담…車·반도체 등 5대 분야 협력모델 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에 서명 행사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오는 4월 2일께 내놓을 계획이다”고 밝히고 있다. 2025.02.1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국내 주요기업으로 구성된 민간 경제사절단이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의회 주요 의원을 대상으로 대미 통상 외교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양일간 워싱턴 D.C에서 '대미 통상 아웃리치' 활동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절단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 대미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철강, 조선, 에너지, 플랫폼 등 한미 경제협력의 핵심 산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19일 워싱턴에 위치한 미국 의회 부속 도서관의 토마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홀(Great Hall)에서 'Korea-US Business Night' 갈라 디너를 개최, 한국기업의 미국 투자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 필요성을 설명하고, 각 기업과 주요 투자 주 관계자의 개별 미팅을 진행한다.

20일에는 미국 백악관 및 경제부처 고위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 2기 동안 추진할 경제·산업 정책을 논의하고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 조선 분야 협력 △완성차 및 부품 제조 시설 투자 △미국 차세대 원전 개발과 SMR 협력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등 5대 분야에 대한 협력모델을 제시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미국 정부·의회와의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