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성과급 1450% 제안…노조 "역대급 실적, 더 달라"

초과이익분배금 1000% 에 특별보상금 450% 제안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4.7.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둔 SK하이닉스(000660)가 노조에 기본급의 1450%를 성과급으로 제안했다. 노조는 더 높은 지급률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사측은 전날(20일) 노조 측과 만나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률을 기본급의 1450%로 제안했다.

PS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개인별 성과를 반영해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기본급의 1000%)까지 지급한다.

SK하이닉스 사측은 PS 1000%에 특별보상금 450%를 더한 1450%를 오는 24일 지급하는 내용을 노조에 제안했다고 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 등에 힘입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5조 3845억 원의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에도 8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내 연간 영업이익이 23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노조는 SK하이닉스가 앞서 2018년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듬해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1500%(PS 1000%·특별보상금 500%)를 지급한 것과 비교해 지급률이 낮다는 이유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성과급 지급률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