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대만 무인경전철 초도물량 공급…"납기 3개월 단축"

2029년까지 80량 공급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가 대만 타오위안 그린라인 차량기지에서 열린 무인경전철 초도 편성 도착 기념행사에 참석했다(현대로템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현대로템(064350)은 27일 대만 타오위안시의 그린라인 차량기지에서 무인경전철 80량 공급사업의 초도 편성 도착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존 납기인 내년 3월보다 3개월 앞서 2량이 도착했으며, 2029년까지 모든 차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2018년 타오위안시 정부가 발주한 무인경전철 공급 사업에서 차량과 통신, 자동요금징수시스템 등 철도시스템 설비를 수주했다.

그린라인 무인경전철에는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열차 종합 관리 시스템이 적용됐다. 차량 기지에서 운영인력이 차량 상태와 고장 정보, 고효율 운행 패턴을 효과적으로 분석해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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