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서울 ADEX'…K-방산 질주에 '역대 최다' 국내외 업체 몰려
10월17~22일 성남 서울공항서 개최…35개국 550개업체 참가
수출 유망 71개국 관계자 200여명 초청…사업 기회 창출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국내 최대의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아덱스·ADEX)가 다음 달 열린다. 35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아덱스는 높아진 국내 방위산업 위상을 확인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30일 아덱스공동운영본부에 따르면 서울아덱스는 다음 달 17~22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5일간 개최된다.
17~20일은 전문관람일로 참가사 관계자나 사업 또는 정보 획득을 위해 방문하는 전문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다. 20일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청소년을 위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특강과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생의 날'을 운영하며, 21~22일은 일반관람일이다.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한 서울 아덱스는 국내 항공우주·방위산업 제품의 수출 기회 확대와 선진 해외업체와의 기술교류를 위한 행사로서 홀수년 10월에 열린다. 지난 2009년부터는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이 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해 2260개 부스가 꾸려질 예정이다. 2021년 28개국 440개사가 참가해 1814개 부스가 마련된 것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 LIG넥스원(079550), 풍산(103140), SNT모티브(064960) 등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이 부스를 마련했다.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보잉, BAE 시스템즈, RTX 등 해외 유명 방산업체들도 대거 참가한다.
건군 75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전시 실내전시관도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야외 전시장도 종전보다 17% 이상 확대한다. 야외전시장에는 항공기 총 57종(65대)과 지상 장비 총 35대가 자리하고, 국내 기업이 만든 우주 발사체도 선보일 예정이다.
실내전시관에는 항공·우주·AAM·지상 방산 분야 실물 또는 모형이 전시된다.
특히 최근 국내 방산업체들의 수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서울 아덱스를 계기로 비즈니스 상담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본부는 이번 행사에 수출 유망 대상국의 군 수뇌부 및 획득 책임자, 방산기업 최고경영자(CEO), 바이어 등 71개국 200여명을 초청해 국내 방산업체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국산 초음속 고등 훈련기 T-50과 이를 개량한 경공격기 FA-50은 폴란드, 인도네시아, 이라크, 필리핀 등에 수출됐고, 내년 양산을 시작할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도 유망한 잠재 수출상품이다.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등 지상 무기체계 수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공동운영본부는 이번 아덱스의 비즈니스 상담액이 250억달러(약 31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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