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베트남 법인 설립…533억 출자

전주공장 증설에도 528억 투자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효성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효성첨단소재(298050)는 베트남에 탄소섬유 생산 신규법인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Hyosung Vina Core Materials Co., Ltd)를 설립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신규 법인은 탄소섬유와 탄소복합재료 생산·판매를 맡는다.

효성첨단소재는 533억원을 출자해 지분 100%를 확보한다.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2024년 1월이다.

이날 전주공장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도 공시했다. 투자 금액은 528억원이다.

효성첨단소재는 공격적인 투자로 세계 탄소섬유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세계 탄소섬유 수요는 지난해 15만톤에서 오는 2025년 24만톤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첨단소재 측은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베트남 지역 신규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