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영국 넥세온에 실리콘 음극재 핵심원료 공급…700억 규모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OCI(456040)는 영국의 넥세온(Nexeon)과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재료인 실란(SiH4)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다. 계약 규모는 697억원 수준이다.
넥세온은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관련 주요 특허를 170건 이상 보유한 기업이다.
OCI는 군산 공장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연산 1000톤 규모로 실란 생산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상업 생산을 시작해 넥세온에 공급하게 된다.
김유신 OCI 사장은 "양사가 강점을 극대화해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과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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