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0조 '사상 최대' HMM, 현금배당 600원→1200원 '두배'
31일 주총 의결…신임 사외이사에 서근우 동국대 석좌교수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HMM(011200)이 현금배당 규모를 2배 늘렸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HMM은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총에서 현금배당과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HMM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1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총액은 5868억원이다. 현금배당액은 지난해 주당 600원에서 2배 늘었다.
HMM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7조5828억원에 영업이익 9조9515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HMM은 또 서근우 동국대 경영대학 석좌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서근우 교수는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한국금융연구원 상임자문위원, 하나은행 부행장 등 금융분야 전문가다.
HMM 측은 "오랜 기간 동안 금융 분야 업무 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 역량을 갖춰 회사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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