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방탄복도 뚫는 6.8mm 소총 개발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SNT모티브가 방탄복도 뚫는 차세대 6.8mm 소총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SNT모티브는 방탄복을 관통할 수 있는 소총화력 강화 추세에 맞춰 탄약 제조업체인 풍산과 함께 진행해온 차세대 6.8mm 소총 개발을 완료했다.

두 회사는 지난 2019년 11월 '차세대 6.8mm 소총 및 탄약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0년 2월부터 차세대 소총사업 선점을 위해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했다.

차세대 6.8mm 소총은 기존 5.56mm탄보다 중량을 증가시킨 6.8mm탄을 사용해 탄도의 안정성과 유효사거리를 높일 뿐만 아니라, 파괴력이 높아져 성능이 좋아진 방탄복을 뚫는 관통력도 높였다.

SNT모티브는 해외 최신 총기 트렌드에 맞춰 개발 중인 모든 총기에 필요에 따라 총열, 총열덮개, 개머리 등을 다양하게 교체할 수 있는 모듈화를 적용할 예정이다. SNT모티브는 전통적인 K-시리즈 디자인에서 벗어나 현재 개발 중인 STSM-21 기관단총에 모듈화를 적용하고 있다. 또 국내 및 해외 전시회 등을 통해 여러 국가와 수출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NT모티브 특수개발팀 관계자는 "현재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적용해 개발이 완료된 차세대 6.8mm 소총과 모듈화형 신규 총기들을 국내 및 해외 전시회들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해외 기술 트렌드와 군 요구사항 등을 반영하며 지속적인 총기 성능향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o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