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 탑승객을 찾습니다" 아시아나 '미주 취항 30주년' 이벤트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취항 30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1991년 11월15일 오전 10시 첫 태평양 횡단 항공편인 LA행 OZ202편을 띄우며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을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1991년 인천~LA 첫 취항편인 OZ202/OZ201편(왕복)에 탑승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30년 전 LA취항편 탑승객을 찾습니다' 이벤트를 연다. 다음달 4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하면 고객 감사패와 기념 선물을 증정한다. 또 추첨을 통해 미주 노선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권(3명)을 준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노선 특가 이벤트 △기내 면세 할인 △유료 좌석 50% 할인 쿠폰 500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주 출발 한국행 항공권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국내선(김포~제주) 비즈니스 클래스 5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마일리지 혜택도 풍성하다. △미주 취항 30주년 기념일인 15일 미주 노선 탑승 승객 전원에게 마일리지 업그레이드 50% 할인 쿠폰 △마일리지 항공권 발권 고객 전원 대상 마일리지 페이백(사전응모 필수, 이코노미석 5000마일·비즈니스석 7000마일) △인천공항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시 차감 마일리지 50% 페이백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30년간 아시아나항공의 미주 노선 총 누적 탑승객은 약 3050만명이다. 연간 공급석도 1991년 기준 주당 1584석에서 3만6960석으로 23배 증가했다. 취항 도시는 LA 1개에서 현재 여객 6개, 화물 8개로 늘었다.

미주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의 주력 기종의 변화를 볼 수 있는 노선이기도 하다. 첫 미주 노선은 여객과 화물을 동시 운반하는 B747-400 콤비 기종으로 운항했다. 이후 B747, A330, B777, A380 등 중장거리용 항공기를 운용했다. 현재는 최신형 항공기인 A350 기종을 우선 투입했다.

오경수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지난 30년간 미국 여행에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주신 고객분들 덕분에 아시아나항공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국적 항공사로서의 소명과 자부심을 가지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 국격을 더 높이는 일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