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회원사에 '추석 상생활동' 협조 요청

서한문 통해 협력사·농어촌과의 상생 당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2020.3.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은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맞는 추석을 앞두고 회원사에 협력사 및 농어촌 지역과의 상생활동 동참을 요청했다.

허 회장은 이날 회원사에 보낸 서한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을 앞두고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한편, 협력사와 농어촌과의 동행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많은 국민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9년만의 가장 긴 장마와 잇따른 태풍으로 인한 흉작에 농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우리 기업이 흔들림 없이 제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회원사에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비롯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면서 "함께 고비를 이겨내고 새로운 기회를 준비하는 혜안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또한 "농어촌을 위해 '우리 농산물로 추석 선물 보내기' 등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며 "작황 부진과 단체급식 중단 등 수요 감소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이번 추석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는 의미 깊은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회원사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면서 "사회의 일원으로 협력사와 농촌을 생각하는 경제계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은 그동안 하도급대금 조기지급 촉구를 위한 조사 발표 및 '1사1촌 자매마을 결연 운동' 등 협력기업과 농촌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서한문 발송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추석 선물 보내기 운동과도 결을 같이 한다. 자칫 위축될 수 있는 명절 분위기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후에도 농가 지원 및 협력업체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esang22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