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가 효자"…현대차, 수소전기차 누적 판매 1만대 돌파
-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판매가 1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5일 수소전기차 누적 판매가 1만144대(공장판매 기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7740대, 해외에서 240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 투싼 수소전기차를 처음 출시했다. 하지만 부족한 충전 인프라와 높은 가격, 인지도 부족 등으로 판매량은 916대에 그쳤다.
하지만 2018년 3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인 넥쏘를 출시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출시 첫해 966대가 팔린 넥쏘의 지난해 실적은 4987대로 수직 상승했다.
넥쏘는 올 상반기까지 3292대가 판매되며 연간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이 크다. 이중 해외 판매량은 680대로, 이미 지난해 연간 해외 판매량(793대)에 근접했다.
현대차는 넥쏘 후속 모델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주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넥쏘 후속 모델을 3∼4년 내 출시하겠다"고 언급했다.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수소전기차 연간 판매량을 11만 대로 늘리고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상용차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Energy'에 오는 2025년까지 엑시언트 기반의 수소전기 대형트럭 1600대를 공급하고, 2023년에는 수소 트럭 양산형 모델을 국내 물류 업체가 이용하는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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