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5~7일 연구소 폐쇄
-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대모비스는 5~7일까지 연구소를 폐쇄한다.
의왕연구소에는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연구개발 부문이 모여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같은 날 오후 6시쯤 회사 측에 통보했다.
이 직원은 그룹의 탄력적 근무체계에 따라 지난 1일 출근했다가 2, 4일에는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3일에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협력업체에 출장을 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모비스는 5일부로 의왕연구소를 폐쇄하고 방역에 들어갔다. 의왕연구소에 입주한 계열사 임직원들도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해당 직원이 출근했을 때 의왕연구소를 방문한 현대모비스 역삼동 본사나 마북연구소 직원도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현대모비스는 방역을 완료하고 8일부터 연구소 출입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 건강을 최우선에 놓고 방역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했다"며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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