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기아차, 코로나 전공장 셧다운에 일일 1520억 상당 피해

연간 31조9122억 해당하는 사업장 생산중단 공시
국내·동남아 부품조달 및 中생산 부품 조달 기간 최소화

10일 오전 광주 서구 기아차 광주공장 1공장의 남문 출입구가 굳게 닫혀 있다. 기아차는 이날 중국에서 생산하는 부품 수급차질로 휴업에 들어갔다. 2020.2.1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에 따른 완성차 생산 공장 중단과 관련해 연간 매출액 31조9121억8900만원에 해당하는 사업장이 멈춘 것이라고 10일 공시했다.

해당 매출액을 통상적인 연간 영업일수인 210일로 나눈 금액은 1519억6300만원으로 기아차가 하루 생산 중단으로 약 1520억원 상당 피해를 입게 된 것으로 추산된다.

기아차는 이날 공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 정부의 춘절 연휴기간 연장으로 생산부품 수급 차질 발생을 이유로 소하리, 화성, 광주 공장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전 차종이 부분적 생산 차질 영향을 받게됐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소하리, 광주 공장은 2020년 2월 11일까지 중단될 예정이라며 생산중단 일자는 내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기아차는 노사 협의를 통해 10일엔 전 공장을 휴업하고 11일 이후엔 부품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가동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K5 등을 생산하는 화성공장의 우선 가동을 검토 중이다.

기아차는 향후 대책으로 △국내와 동남아시아 등에서 부품 조달을 확대하고 △협력업체의 중국 생산 재개 시 부품 조달 소요 기간 최소화 등을 꼽았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