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비용·시간 아끼려면…제주항공 "꿀팁 챙기세요"
여행 타입 맞는 선택적운임제 활용…기내 면세로 시간 절약
- 김상훈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제주항공이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자사가 새롭게 선보인 차등 운임 제도, 기내 면세, 라운지 서비스 등 '항공여행 꿀팁'을 8일 소개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부터 유료 부가서비스인 위탁수하물, 좌석 사전지정 서비스 등을 여객운임과 결합한 형태의 운임 제도인 '페어 패밀리'를 국제선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위탁수하물이 없는 승객은 기존 운임보다 할인하고, 또 필요한 서비스를 추가할 경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용객들은 '페어 패밀리' 제도를 통해 △플라이(위탁수하물 없음) △플라이백(위탁수하물 15㎏ 이내 무료) △플라이백플러스(위탁수하물 5㎏ 추가 및 사전좌석제공 등 서비스 제공) 서비스 중 본인에 맞게 선택하면 수하물에 따른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여행 갈 때는 '플라이백'으로, 돌아올 때는 기념품 등 추가 무게를 고려해 '플라이백플러스'를 선택하면 사전수하물 5㎏을 별도 구매하는 것 보다 최대 2만9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초과수하물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제주항공은 기내면세 서비스를 통해 공항 인도장에서 긴 줄을 서야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의 기내 면세 서비스를 이용하면 화장품, 전자제품, 패션, 건강식품, 담배 등 200여개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이나 모바일 기내면세점을 통한 예약 주문은 인천과 김포, 김해, 대구,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제주항공의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들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출국편 기내에서 면세품을 주문하고 귀국편에서 받는 '사전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편리하게 기내 면세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항공권 예매 이후 모바일로 탑승권을 자동발급해주는 '자동탑승권발급'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위한 대기시간을 확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에 모바일로 탑승객이 직접 항공권을 발권하고, 좌석을 배정할 수 있다. 위탁수하물이 없다면 곧장 보안수속이 가능하다.
'자동탑승수속' 이후에 부칠 짐이 있으면 자신이 직접 수하물을 맡기는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 즉 '스마트 백 드롭(Smart bag drop)'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는 인천공항 N카운터(N01번~04번)에서 이용 능하다.
여기에 제주항공은 최근 인천국제공항에 오픈한 제주항공 전용 라운지 'JJ라운지'도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J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8번 게이트 부근에 위치해 있다. 약 140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유료라운지로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휴일없이 운영한다. 간단한 식음료와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가족석, 여성 여행객을 위한 파우더룸, 포토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라운지 이용권은 제주항공 모바일 앱·웹, 홈페이지에서 사전 구매만 가능하며 당일 현장 구매는 불가하다. 제주항공은 'JJ 라운지'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월31일까지 라운지 이용권을 성인 1만4900원, 소아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awar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