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내년부터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격상
주최측 참가 선수 초청 가능…대회 위상·상금 규모 ↑
제네시스-PGA투어-타이거 우즈재단, 격상 협약
-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제네시스 브랜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토너먼트 대회 '제네시스 오픈'이 2020년부터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격상된다.
제네시스는 PGA투어, 타이거 우즈 재단과 함께 '2019 제네시스 오픈' 대회 시작을 앞둔 13일(현지시간) 미국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제네시스 오픈 대회를 오픈(Open)에서 인비테이셔널(Invitational) 대회 수준으로 격상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오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에게 참가 기회가 주어지나 인비테이셔널 대회의 경우 주최 측이 상금 랭킹 상위 그룹, 역대 대회 우승자 등 일정 기준에 따라 초청한 프로나 아마추어에 한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제네시스 오픈은 2020년부터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한 단계 격상하게 됐다. 대회 공식 명칭 등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개최하는 PGA투어 골프 대회는 주최 측이 참가자를 초청할 수 있으며, 총참가자 수도 144명에서 120명으로 제한해 원활한 대회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졌던 향후 1년 PGA투어 대회 출전 자격 혜택이 3년으로 연장되며 상금 역시 총상금 930만 달러, 우승 상금 167만4000 달러로 올해 대회보다 규모가 커진다.
협약식에는 PGA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 제네시스 오픈 대회 운영을 담당하는 타이거 우즈 재단의 타이거 우즈, 제네시스 오픈 타이틀 스폰서인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제네시스 사업부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우즈 선수는 "제네시스 오픈이 매년 성공적인 개최로 굴지의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와 같은 수준으로 격상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를 가능하게 해 준 제네시스와 PGA투어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골프라는 종목이 갖는 상호 존중, 품격, 혁신성은 제네시스가 중시하는 가치와 상통하며, 향후에도 성공적인 대회 개최뿐 아니라 고객과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파트너십을 견고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19 제네시스 오픈'은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며 총상금 740만 달러, 우승 상금 133만 달러가 걸려있다. 전년도 우승자인 버바 왓슨을 비롯해 우즈, 더스틴 존슨 등 약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2018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희 선수가 제네시스 오픈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며 그외 최경주, 김시우, 배상문 선수 등도 나선다.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선수단 이동과 대회 운영을 위해 G70, G80, G80 스포츠, G90 등 차량 250여 대를 제공하며, 이중 11대는 클럽하우스 및 제네시스 라운지 등 경기장 주요 거점에 전시한다.
대회 우승자에게 상금 외 부상으로 제네시스 전 라인업 중 선수가 원하는 차량을 1대 제공한다. 14홀·16홀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G70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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