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달순 전 센트럴시티 대표 용평리조트 대표로 복귀

신달순 용평리조트 신임 대표. ⓒ News1
신달순 용평리조트 신임 대표. ⓒ News1

(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 = 신달순 전 센트럴시티 대표이사가 용평리조트 신임 대표이사로 다시 선출됐다.

용평리조트는 19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신달순 신임 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신달순 대표이사는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용평리조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2005년부터 2016년까지는 신세계 계열사인 ㈜센트럴시티 대표이사와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대표이사를 겸직했다.

신 대표는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의 3남 문현진 씨의 측근으로도 알려져 있다. 신 대표는 과거 통일교 재단 사무총장과 세계일보 세무고문도 지낸 바 있다.

신 대표이사는 "국가적으로 큰 이벤트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노력하겠다"며 "상장기업으로서 재무건전성과 경영투명성을 제고하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근 용평리조트의 2대 주주인 선원건설과 3대 주주인 세계일보는 보유지분을 대거 처분했다. 약 320억원 규모로 전체 지분의 5.4%다. 선원건설의 지분율은 12.09%에서 9.8%, 세계일보는 9.06%에서 5.94%로 하락했다.

kh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