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여행 명소 가평에서 가볼만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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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요즈음은 가족, 커플 단위로 여행하기 최적화된 시기다. 꼭 해외나 멀리 있는 국내 여행 명소가 아니더라도 서울 근교에서 주말에 1박 2일로 가볼만한 곳으로는 가평, 청평 등이 손꼽힌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데다 다양한 콘셉트의 펜션, 리조트 등이 자리잡고 있어 커플, 가족 여행지로 추천되고 있다.

그 중 경기도 가평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어디가 있을까? 우선 아침 고요 수목원을 추천한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촬영 현장인 서화연을 비롯해 한국정원에서 펼쳐지는 들국화 축제 등 볼거리가 많다. 가족, 커플 단위로 산책을 하며 원내에 있는 계곡이나 한옥 대청마루의 그늘에서 쉼과 여유를 만끽해보자. 최근엔 아침 고요 가족 동물원도 개원해 강아지, 앵무, 나귀 등 다양한 동물도 만나볼 수 있다.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 제이드가든의 다채로운 가을빛 향연도 직관할 만한 가치가 있다. 유럽의 유명 도시를 닮은 정원과 계절마다 바뀌는 3900여 종류의 꽃과 나무가 이색적이다. 새소리와 물소리가 어우러지는 산책로를 천천히 걷다 보면 어릴 적 읽던 동화 속 정원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나미나라공화국 남이섬의 가을 풍광도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 포인트다. 특히 최근엔 덴마크를 소개하는 ‘HAPPY DANES 남이섬 속 덴마크 행복마을’展이 11월 6일까지 남이섬 유니세프 나눔 열차 중앙역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고향이자 수 차례 행복지수 1위에 선정된 덴마크를 행복사회로 만드는 데 기여한 요소들을 소개한다.

경기도 가평에서 추천할 만한 숙박시설로는 가평 최대 규모의 리조트형 펜션 ‘클럽피쉬’를 들 수 있다. 이 곳은 산악ATV, 승마 등의 육상 레저와 파티선 투어, 모터보트 투어 등의 수상 레저를 비롯해 남이섬, 제이드가든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된 패키지 할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어 서울 근교에서 알찬 1박2일 여행 코스를 원하는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밖에 모닥불이 타는 야외 가든테라스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어 커플, 가족 단위로 분위기 있는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주목할 만하다.

no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