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진에어, 괌·사이판 노선도 공동운항

2016.5.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016.5.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대한항공이 여행성수기를 맞아 자회사 진에어와 공동운항(코드쉐어, Codeshare)을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1일부터 진에어가 운항중인 부산~괌 노선, 오는 9일부터 진에어가 신규취항하는 인천~사이판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이 진에어 여행객을 수용해주면 진에어는 운항항공기를 다른 수요가 많은 노선에 투입할 여유를 갖게 된다.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지난해 3월부터 공동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부산~괌, 인천~사이판 노선 확대로 공동운항노선이 15개 노선로 늘었다.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 회원들은 진에어가 운항하는 대한항공 공동운항편을 탑승할 경우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진에어를 비롯해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아메리칸항공 등 총 35개사 420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실시중이다.

eon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