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LA 윌셔 그랜드 호텔 상량식…내년 상반기 완공

60% 공정 진행…73층 335m 높이로 만들어져

ⓒ News1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한진그룹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짓고 있는 윌셔 그랜드 호텔이 외관을 갖추고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내부공사에 돌입했다.

한진그룹은 8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시 다운타운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호텔 프로젝트 공사 현장에서 상량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상량식은 건물 외부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공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치르는 행사로 호텔 옥상인 73층에 대형 크레인으로 철제 구조물을 설치했다.

이날 행사에는 AC 마틴사 CEO 크리스 마틴, 터너 건설 브랜든 머피 부사장,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 이승범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윌셔 그랜드 호텔은 73층 높이로 현재 826피트(약 252m)가 완성됐으며 오는 9월 만들어질 첨탑까지 합하면 1099피트(약 335m)가 된다.

호텔 공사는 지난 2014년 2월 시작돼 60%가량 공정이 진행됐으며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pt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