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미수령 로또 당첨금 34억, 이대로 사라지나?
- 오경진 기자

(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지난해 9월에 당첨된 로또 1, 2등의 당첨금 약 34억 원이 현재까지 주인을 찾지 못해 지급 기한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로또 마나아들을 안타깝게 했다.
현재 국내법상 로또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내에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을 경우 복권 및 복권기금법(제 9조 1항, 9조 3항)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올해 상반기까지 지급기간을 초과해 복권기금으로 귀속된 미수령 로또복권 당첨금은 441억원이며 같은 기간 발생한 미지급 로또 당첨금도 232억원에 달했다.
미수령 금액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국내 유명 로또 포털사이트 관계자는 “대부분 당첨 사실을 잊었거나 용지를 훼손, 분실한 경우”라며 “복권은 일종의 유가증권으로 보기 때문에 훼손, 분실 시 보상 받을 방법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실제로 로또, 연금복권, 인쇄복권 등 현물복권의 미수령 당첨금은 전자복권에 비해 상당히 많은 편”이라며 “구매자 편의를 위해 ‘당첨 알람’, ‘구매내역 저장’등의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를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회차 1등 당첨자 황OO 씨는 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 매주 추천번호를 받아 실제 로또 1등에 당첨됐다고 밝혔으며, 당시 해당 로또 포털사이트에서 1등 당첨 연락을 해주기 전까지 당첨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당첨 당시 황OO 씨는 “가입했던 사이트로부터 당첨 안내 전화를 받고 1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평소 (해당 사이트) 앱을 통해 당첨 알람을 설정해 놓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미수령 당첨금에 대해 “어렵게 찾아온 행운이 주인에게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꼭 당첨금 주인이 나타나길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로또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현재 이에 관한 네티즌의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미수령 당첨금 수령에 관한 자세한 내역은 나눔로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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