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공식호텔 '그랜드 하얏트 인천'…국내 톱2 규모 새단장

총 객실 1022개 규모…북미 제외한 전 세계서 가장 큰 규모 하얏트 호텔
조현아 대표 "동아시아 MICE 산업 중추적인 역할 기대"

그랜드하얏트인천 전경 ⓒ News1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그랜드하얏트인천은 업무 회의나 가족 여행, 일반 여행자들의 숙박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특히 올해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공식호텔로서 입지를 다진후 앞으로 아시아 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대표는 3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인천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인천공항에서 약 500m 거리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인천은 총 객실 1022개 규모로 새단장한 곳이다. 전세계 41번째 그랜드햐앗트호텔이 된 이 호텔은 조만간 인천에서 개막되는 아시안게임의 공식 숙박업소이기도 하다. 그랜드하얏츠인천은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관계자 및 관광객들의 숙박을 맡을 예정인데, 약 96%의 예약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랜드하얏트인천은 2012년 1월 2일 웨스트타워 공사를 시작해 약 30개월만에 완공됐다. 현재 522개 객실을 보유한 이스트 타워와 '스카이 브리지'로 연결된 500개 객실의 웨스트 타워가 합해지면서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하얏트 호텔이 됐다. 국내에서 단일 호텔 기준으로 객실수가 1000개가 넘는 곳도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과 그랜드하얏트인천 단 두 곳 뿐이다.

그랜드하얏트인천의 로비 전경 ⓒ News1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웨스트 타워는 세계적인 설계업체인 '겐슬러'가 바다를 모티브로 해 구성했다. 건물 외관은 파도의 모양을, 로비를 비롯한 실내는 진주가 감싸 안고 있는 듯한 느낌을 형상화했다. 1층 로비에 위치한 고치(코쿤) 모양의 '스웰 라운지'는 바다의 큰 물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됐다.

2층 야외 이벤트 데크에서 로비를 거쳐 지하 그랜드 볼룸으로 이어지는 나선형 계단에 드리워진 샹들리에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거품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건축물 인증에 적합하도록 디자인된 친환경 건축물로 환경을 생각하는 호텔의 철학을 담았다. 웨스트 타워는 '친환경 건물 인증 (LEED) 골드 등급' 인증절차를 거치고 있다. LEED 골드 등급은 설계 및 건설 단계와 운영 중 환경 친화적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인증 받은 것이다.

ⓒ News1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이스트 타워와 웨스트 타워를 통틀어 43개의 스위트 객실과 31개의 레지던스 객실까지 갖추고 장기 투숙 고객을 위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8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그랜드 볼룸,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가든 이벤트 데크 등 다양한 규모의 연회장 시설을 갖춰 기업 및 개인 결혼식 수요 등을 유치해나갈 계획이다.

웨스트 타워는 가족 고객들을 위해 어린이 전용 수영장과 놀이터도 마련했다. 수영장은 전면 개폐식 유리창을 통해 4계절 자연 채광 아래서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유리창을 통해 꽃과 나무로 꾸며진 야외 정원과 연결돼 있다. 수영장 밖 정원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웨스트 타워의 개관과 함께 서비스도 한층 더 강화한다. 이스트 타워의 11층과 웨스트 타워의 12층에 각각 위치한 그랜드 클럽 라운지는 클럽 객실 고객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서해바다를 전망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끌어 낼 수 있다.

한편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100%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소유하고 있으며, 하얏트 호텔이 위탁 경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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