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자체 케이터링 운영…年 10억 비용절감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은 7일 국제선 기내에서 운영하는 에어카페에 대해 자체 케이터링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인천과 김포 출발 국제선 가운데 일본, 중국, 홍콩, 필리핀, 태국노선 등 12개 정기노선과 인천 및 일부 지방발 부정기편에서 케이터링 설비 및 시스템을 갖추고 자체 서비스를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이번 자체 케이터링 운영을 통해 현재 노선 기준으로 연간 약 9~10억원 수준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 7월 기내 에어카페를 오픈하고 간단한 즉석식품과 스낵류, 음료, 기념품 등의 구매 및 탑재 등을 외주 케이터링업체에 위탁해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음료 △스낵 △라면 △즉석식품 △비행기 인형 등을 판매하고 있다.

rje3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