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채용 SSAT 합격자 1만여명 발표…2차 관문은?
데이터센터 화제로 당초 예정보다 미뤄져
- 서송희 기자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삼성그룹이 채용 첫 단계로 실시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합격자를 25일 발표했다.
SSAT 결과는 삼성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http://careers.samsung.co.kr)'에서 알 수 있다. 삼성채용에 지원했던 이메일과 비밀번호로 인증한 후에 개별적으로 확인하면 된다.
삼성그룹은 이날 오후 2시와 5시 2차에 걸쳐서 상반기 삼성채용 SSAT 합격자를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테크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개 회사 합격자는 오후 5시에 공개됐다. 이외에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카드, 삼성증권, 호텔신라, 삼성에버랜드 등 16개 회사 합격자 명단은 오후 2시에 나왔다.
삼성은 이미 SSAT 합격 여부를 결론짓고 23일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로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 이용이 제한되면서 발표 일정을 미뤘다. 지난 24일 오전 삼성채용 홈페이지가 복구되면서 이튿날인 25일 결과를 발표하게 된 것이다.
이번 SSAT는 대졸자에 해당하는 3급 신입 채용에 8만명 인턴에 2만명 등 총 10만여명이 응시했다. 통과자는 최종 채용 인원의 2~3배 가량인 1만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채용 인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올 상반기에는 4000여명을 선발할 것으로 관측된다. 1차 합격자들은 2차 관문인 면접을 5월에 보게 되며 최종 입사자는 6월 건강검진 후 확정된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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