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서울과학기술대와 안전환경 산학협정

(서울=뉴스1) 최명용 기자 = 삼성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에 '안전환경기술경영학과'를 개설하고 내년부터 안전환경 정책, 에너지관리 등 안전환경 전문분야로 편성된 대학원 과정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은 그룹 내 안전환경분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매년 계열사 안전환경 담당자 10여 명을 선발해 파견할 예정이다. 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대학원 과정에 안전환경 분야 특강 강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안전환경연구소 백재봉 소장은 "이번 산학협정을 계기로 삼성 안전환경분야의 인적 역량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산학협력 활동이 산업계의 안전환경 인력양성의 롤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8월 △안전관리 표준 제정 △안전관리 조직 및 인적역량 강화 △협력사 안전환경 관리수준 향상 추진 등 안전환경 강화 종합대책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엔지니어링 등에서 잇달아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 환경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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