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고 여객기, 한달 전에도 '고장'

지난달 3일 샌프란시스코 공항서 엔진 결함으로 29시간 수리받은 기록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214편 B777-200 여객기가 착륙하다 활주로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충돌한 여객기에서 승객들이 탈출하는 모습. 서울에서 출발한 이 사고기의 동체 대부분이 화재로 소실되고 날개와 꼬리 부분이 부러졌으며 승객 292명, 승무원 16명 등 탑승자 30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캡쳐) 2013.7.7/뉴스1 © News1

지난 6일 오전 11시 27분(현지시간)께 샌프란시스코 공항 28L 활주로에 착륙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OZ214편(보잉 777-200) 항공기가 한달 전에도 엔진 이상으로 같은 공항에서 수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아시아나의 사고 여객기는 지난달 2일 오전 11시 5분께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해 엔진 이상으로 29시간동안 수리를 받고 다음날 오후 4시 32분께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아시아나는 해당 여객기의 1번 엔진에서 기름이 새는 현상이 확인돼 20시간 넘게 엔진 정비를 한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당시 엔진 이상이 이번 사고의 원인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항공기는 지난달 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엔진 이상 부분에 대해 당시 수리를 마치고 지금까지 운항을 정상적으로 해왔다"며 "지난달 말에 정기 점검도 마쳐 기체에는 이상이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rje312@news1.kr